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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밋빛 미래? 범죄 악용?...개인 의료정보 본격 공개 / YTN

2021-08-14 15 Dailymotion

엑스레이(X-ray) 영상 등 개개인의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질병 진단 AI 로봇이나 맞춤형 보험을 만드는 일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개인의 신원을 가려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한 의료정보를 정부가 올해부터 기업에 공개하는데, 유출 등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JTBC 드라마 '라이프'(출처: 네이버) : 환자가 돈줄로 보이기 시작하면 그 이상은 더 갈 데가 없어." "병원도 기업이고 의료도 산업입니다.] <br /> <br />나의 진료기록이나 건강상태, 더 나아가 유전자 정보를 통한 미래 질병 가능성을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면 어떨까. <br /> <br />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12일) : 민간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….] <br /> <br />당장 올해부터 엑스레이(X-ray)와 씨티(CT) 같은 29종류의 의료 영상이 개개인의 신원을 가린 이른바 '가명화 작업'을 거쳐 기업에 무료로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도서관의 책처럼 개인의 보건의료정보를 쌓아두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25개 병원 자료에 불과하지만, 현재 전 국민의 건강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이 착착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방영식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: 정부에서는 안전하게 보호를 하면서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, (의료정보가) 표준적인 형태로 구축되고 개방되고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.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올해 발표를 한 바가 있고요.] <br /> <br />의료기록 등 전 국민의 건강정보 가치는 2조 원 이상. <br /> <br />수천만 명의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암과 같은 질병을 진단해주는 AI 로봇이나 개개인 맞춤형 보험까지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보 공개의 법적 근거인 '데이터 3법'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고, 정부는 올해 4월 '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엔 삼성생명과 KB생명 등 6개 보험사가 새로운 보험 상품을 만들겠다며 정부로부터 의료정보 이용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엽 / 금융위원회 보험과장(5월) : 데이터는 충분할수록 좋습니다. 고령자, 유병자, 취약계층 요구를 반영한 전용 상품, 여러 가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이런 상품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50457441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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