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671명 신규 감염…부산 누적 확진 1만 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도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15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늘(15일) 0시 기준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71명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은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전국 전체 확진자 중 38.4%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하며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모두 1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을 포함한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 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건 대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는 90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인구 비율의 46%인 창원과 김해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지역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오는 16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9일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는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에서만 하루 최다 수치인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찮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학원 집합 건물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주의 지역 감염자는 39명입니다.<br /><br />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3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시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 기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방역의 고삐를 죄면서도,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