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탈레반 정권 탈환에 공식 입장 아직 없어 <br />中, 탈레반 집권 후 주변 지역 테러 확산 우려 <br />아프간·中 신장과 국경 접해…이슬람교 공통점 <br />中 왕이, 지난달 탈레반 2인자와 톈진서 회담<br />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예상외로 빨리 붕괴하면서 중국도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탈레반의 정권 탈환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아프간 정부가 붕괴하고 탈레반이 승리 선언을 했는데, 중국은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정부가 예상보다 빨리 무너지면서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현재 탈레반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중국 외교부도 곧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탈레반 정권이 수립될 경우 이슬람 근본 주의 성향의 테러가 중국을 포함한 주변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은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, 탈레반의 재집권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이슬람 독립운동 세력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달 탈레반이 전세 를 뒤집자 탈레반 2인자로 알려진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중국 톈진으로 초청해 회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신장 독립운동 단체인 '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'을 직접 거명 하면서, 탈레반에 이들 단체와의 관계를 철저히 단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탈레반은 어떠한 세력도 아프간의 영토 를 이용해 중국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, 당시 중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또, 탈레반이 중국에 아프간의 재건에 참여해 경제 발전에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탈레반도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이 빠졌기 때문에 어떻든 중국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, 탈레반이 집권 이후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국과 탈레반과의 대화를 토대로 예상해 보면 양국이 협력을 할 여지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아프간 재건 참여를 명분으로 세력 확장 전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61212018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