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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, '합당 결렬' 선언…여야 주자들 정책 경쟁

2021-08-16 2 Dailymotion

안철수, '합당 결렬' 선언…여야 주자들 정책 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과 국민의당, 두 당의 합당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(16일)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철수 대표는 오전 10시,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"통합을 기대한 국민께 죄송하다"며 합당 결렬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제1야당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며,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중도층을 대변한 정당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 발표,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단지 합당을 위한 합당,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. 지지층 확대 없이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합니다."<br /><br />안 대표는 4·7 재보선 당시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승패와 무관하게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양당이 6월 중순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지만, 당명 변경과 야권 단일 대선후보 선출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 달여 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가 오늘 최종적으로 결렬을 선언해 야권 대권 구도의 변동성은 한층 높아지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안 대표가 독자 행보를 하며 지지세를 결집해가면, 정권 교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국민의힘으로선 대형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출마 계획을 묻는 기자들에게 안 대표는 "혼란스러웠던 당 먼저 추스르고 당원, 지지자들과 논의해 길을 찾겠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제3지대를 모색하는 김동연 전 부총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어떤 계획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"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 대표 발표에 대해 국민의힘은 "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뒤집어버린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의 요구를 수용할 때마다 더 큰 요구가 추가된 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'성평등 정책'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, 비정규직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고 부모 모두의 출산,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11~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오전에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오후엔 청년 100명이 참석하는 토론회에서 청년 목소리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노조 간담회에선 "공무원들을 구박하면 인기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"며 "노고는 노고대로 인정하면서 관료 조직의 효율을 어떻게 높일지는 지도자의 역량 문제"라고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경기북부청사에서 경기 남북부의 고른 발전을 위해 '경기북도'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·북도 분리는 이재명 후보는 반대, 이낙연·정세균 후보는 찬성하는 사안인데요. 정 후보는 분리를 위해 조속히 주민투표를 하고, 경기북도에 고등법원, 가정법원과 거점 공공의료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서울 동대문의 사회주택을 찾아 "집없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부동산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희숙 의원이 '국민의 삶과 국가의 역할'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고요,<br /><br />윤희숙 의원은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,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90%, 월 상한액 2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서울 상계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와 만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은 공개 일정 없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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