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가철,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네 곳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설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연휴가 끝난 뒤에도 이달 말까지 휴게소 검사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는 시장과 물류센터 등 대형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휴게소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선별진료소는 잘 운영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벌써 연휴 마지막 날 오후에 접어든 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휴게소도 주차장이 절반 넘게 찰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게소 맞은편에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발길이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검사 시작 5시간 만에 2백 명 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걱정 속에 휴가를 마친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제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기만 / 서울 방배동 : 부모님 찾아뵌 지가 너무 오래돼서, 연로하셔서…. 혹시나 하는 김에, 안전한 게 좋잖아요. 휴게소 잠깐 들러서 검사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검사소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오는 31일까지,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고속도로 휴게소 검사소는 이곳 경부선 안성휴게소를 포함해, 중부선 이천휴게소, 서해안선 화성휴게소, 영동선 용인휴게소 등 모두 네 곳에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수도권으로 향하는 상행 방면에 있는데요. <br /> <br />휴가 갔다가 돌아오는 수도권 주민들, 돌아오는 길에 검사 꼭 받아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런 휴게소 검사소까지 설치한 건, 휴가철 이동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 연휴 첫날인 그제(14일) 고속도로 통행량은 479만 대, 어제(15일)는 441만 대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 도로공사는 각각 460만 대와 428만 대를 예상했었는데, 실제 통행량이 이 예상을 뛰어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30일에는 531만 대가 이동해 역대 최대 수치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연휴 사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, 만약 떠나더라도 이런 임시 검사소에서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모두 6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5일) 하루 3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3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, 2주 만에 종사자 41명, 가족과 지인 21명이 감염됐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61604265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