탈레반이 아프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자지라에 따르면 현지 시간 18일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의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탈레반 대원이 국기를 든 시위대에 총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시위대는 잘랄라바드의 광장에 다시 아프간 국기를 게양했고 이 과정에서 탈레반과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알자지라는 탈레반이 아프간 국기를 내리고 탈레반 깃발을 올리도록 하는 것을 잘랄라바드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디아 타임스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탈레반의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까지 장악한 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도 개방적으로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, 전날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시위대 피격 사망까지 유혈 상황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82032363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