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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, 갑질로 만든 최저가..."결국은 소비자 돈 뜯어" / YTN

2021-08-19 14 Dailymotion

공정위 "쿠팡, 가격 경쟁 손실 납품업자 떠넘겨" <br />"쿠폰비용 100% 떠넘기고 약정 없이 장려금 요구" <br />공정위, 쿠팡에 과징금 32억9천700만 원 부과<br /><br /> <br />쿠팡이 최저가로 물건을 팔겠다며 납품업자들의 돈을 뜯어내다가 과징금 32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11번가나 이마트 등 경쟁 온라인몰의 상품 가격도 올리게 해, 결국은 소비자도 피해를 본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죠. 쿠팡이 최저가 정책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건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은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해 11번가나 이마트, G마켓과 같은 경쟁 온라인몰이 특정 상품의 가격을 내리면 따라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쿠팡이 납품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 조사 결과 쿠팡은 먼저 경쟁업체에 따라 값을 내린 만큼 사라진 이익을 납품업자에게 자기 앱이나 홈페이지 광고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다시 채워놨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여기에 더해 경쟁 온라인몰의 상품이 싸지면 납품업자에게 그곳의 가격을 다시 올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무려 360개에 달하는 경쟁 온라인몰의 상품이 쿠팡의 입김에 더 비싸게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쿠팡이 불이익을 주기 때문에 납품업체들이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홍선 /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: 납품업자가 (말을) 듣지 않으면 딜라이브라든지, 딜라이브라는 것이 자기 사이트의 상품을 갖다가 제거하는 겁니다. 그다음에 발주를 아예 안 받는 정책을 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쿠팡은 여기에 더해 납품업자와 반반씩 부담해야 하는 할인 쿠폰 등 판촉 비용을 100% 떠넘겼고, 물건이 잘 팔리면 아무런 약정 없이 성장장려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어겼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이에 대해 대기업이 쿠팡과 같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견제하려 공급 가격을 차별한 게 본질이라며,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191454114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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