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교익 "먼저 막말한 이낙연이 사과하는 게 순리" <br />이재명 캠프, 여론 악화에 '자진사퇴' 첫 언급 <br />이재명, 황교안 거취 질문에 '묵묵 부답'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불거진 황교익 보은 인사 공방이 친일 프레임으로 번진 가운데, 논란의 중심에 선 황 씨가 자진 사퇴는 없다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른바 '윤석열 정리 발언 녹취록'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또다시 격렬한 집안싸움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황교익 씨가 자신에게 제기된 이른바 '친일·부적격' 논란에 거친 반응을 보였는데, 자진사퇴 요구에도 선을 그었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의 중심에 선 황교익 씨가 오늘 YTN 뉴스에 출연해 자진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인 이재명 지사가 결정할 일이라며, 캠프 관계자들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익 / 경기관광공사 내정자 : 제가 왜 자진사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? 국회의원들은 이 일에 대해서 자진사퇴 이런 말들을 하지 말길 바랍니다. 권력 남용입니다.] <br /> <br />황 씨는 그러면서 사안을 정리하려면 먼저 막말을 시작한 사람이 사과하는 게 순리라면서,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재명 캠프 안에서도 처음으로 자진사퇴가 언급되면서 캠프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마치고 황 씨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안민석 의원은 황 씨의 발언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로서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라면서 자진 사퇴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민석 /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 : 저의 결론적인 말씀은 (황교익 내정자)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친일 프레임 논란에 캠프 측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실상 황 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이 전 대표의 사과는 논란을 키워봤자 도움이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이 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191552453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