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평균 확진자 130여 명 부산, 거리두기 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1시간 줄이는 대신,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애초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이번 주 일요일(22일) 자정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도 높은 거리두기에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30명을 초과하는 등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부산시는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산시도 8월 22일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합니다."<br /><br />다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더라도, 확진자 발생과 병상 수급 등 상황이 호전되면 단계 완화를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연장된 거리두기 4단계는 일부 방역 수칙이 변경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처럼 식당과 카페는 밤 9시 이후부터 포장·배달만 허용하는 대신 오후 6시 이후 2인 사적 모임 제한은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4인까지 모임을 허용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4단계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시설에 대해선 방역 수칙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특히 PC방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의무화합니다.<br /><br /> "실제 이용 인원을 조금 더 줄여나가고 안에서 밀도를 낮추는 효과로써 좌석 한 칸 띄우기가 효과적이라는 판단하에 이 조치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부산에선 신규 확진자가 8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,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운대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이용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고, 연제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3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