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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2개 대학 재정지원 탈락 후폭풍…"평가 객관성 의문"

2021-08-22 3 Dailymotion

52개 대학 재정지원 탈락 후폭풍…"평가 객관성 의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가운데 교육부의 기본 역량 진단 평가에서 상당수 대학이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탈락 대학들은 평가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3주기 진단에서 탈락한 대학은 모두 52곳.<br /><br />3년간 재정지원이 중단되는데다 자칫 부실 대학으로 낙인찍힐 수 있단 우려에 대학들은 대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시 모집에서 중복 합격을 할 경우 수도권 소재 대학이라도 다른 대학에 갈 가능성이 높아진 거고, 일부 학과에서는 추가 모집까지…"<br /><br />탈락 대학 52곳 중에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수도권 대학이 19곳, 3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체 지원 대학의 90%를 권역별로 우선 선정했는데,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'역차별' 논란이 거셉니다.<br /><br />평가 기준을 놓고도 공정성 시비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인하대와 성신여대 등은 일부 정성 평가 지표에서 큰 감점을 받았다며,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권역별로 나눠서 그 안에서 또 순위 경쟁을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…미선정 대학들이 제대로 평가가 됐는지 그렇게 와닿지는 않거든요."<br /><br />교육부는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 관계자는 "각 학교별로 45명의 위원들이 평가를 했고, 위원들 간에 평가 결과가 고르게 나왔다"며 "평가 대학과 관계가 있는 위원은 제외하는 등 공정성을 최대한 지켰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대학별 이의 신청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, 지금까지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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