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권 선두인 이재명 경지지사와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가 휴일에 적통성 정책 경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잇겠다며 실용 외교를 강조한 대북 정책을 발표했고, 이 전 대표는 충청 중심론을 발전시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고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의 통일외교 구상에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의 계승과 함께 실용적인 노선 전환에 방점이 찍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동시에 하자며, 단계적인 비핵화, '스몰 딜'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북한의 잘못된 태도에는 변화를 요구하겠다면서도 북미 정상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: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는 우리 자신입니다.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서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중재자 및 해결사 역할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천안과 대전에 머물며 첫 전국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약속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는 입법 강행처리도 불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우리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얼마나 위대했던가를 절실히 느낍니다. 국회의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,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양강 주자가 전·현직 대통령의 정책 계승을 강조하며 이른바 '적통성' 경쟁에 나서는 동안, 정세균 전 총리는 2위 주자 저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보기에 이 전 대표는 과거에 어떤 업적을 이룬 게 없고 추후 대한민국의 위기도 잘 감당할 수 없다고 본다며, 단일화 언급에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: 마치 스토킹을 하듯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참으로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 태도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. 제가 보기에 그분은 적임자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박용진 의원은 송영길 당 대표와 오찬에서 공정한 경선 관리를 강조하며,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김두관 의원에 대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22223541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