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에 빈 점포…홍대 거리 쓸쓸한 분위기 감돌아 <br />코로나19 여파에 공실 곳곳 "임대 문의 없어" <br />기존 거리두기 2주 연장…수도권 4단계 7주째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, 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곳곳에 빈 점포가 눈에 띄는 홍대 거리에는 쓸쓸한 분위기가 감돕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는 보시다시피 빈 상가들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데요. <br /> <br />거리뷰로 확인해본 결과, 제 바로 뒤로 보이는 점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빈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부동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좀처럼 임대문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(22일)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존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경우 거리 두기 4단계가 7주째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이 가장 힘들다며,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부터는 식당·카페의 경우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단축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계속해서 쓰고 있기 어렵다는 점과, 식당·카페에서 집단 감염의 30% 정도가 발생했다는 점을 영업시간 단축의 이유로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히려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에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방역 당국은 당근책으로 '접종 인센티브'를 다시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 이후에도 식당·카페에서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접종 인센티브가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접종 인센티브 대상에 해당하는데,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의 경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이들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오늘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이 후보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의미하는 '위드 코로나'시대 새로운 방역 정책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강도 거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31059353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