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500명대 확진…산발적 지역사회 전파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하루 확진자 수는 조금 줄어든 건데요.<br /><br />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0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대구 72명, 경남 68명, 대전 63명, 충남 60명, 부산 58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세종과 전남이 각각 7명으로 가장 적었으며,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적인 확진자 수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했지만 산발적 감염확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감염원이 발생하기보다는 지역 사회 내 전파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남구 소재 의료기관과 관련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0시 기준 1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북구 소재 동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와 중구 소재 콜라텍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는 12개 시·군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가족이나 지인, 직장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전파로,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어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명 이하로 발생했지만, 오늘 다시 6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남도 최근 지역 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천안과 아산 등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폐장조치 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던 부산은 최근 다시 두 자릿수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열린 방학 특강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도 대형마트 관련 집단감염 등이 이뤄지며 지역 사회 내 확산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