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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제일교회 "예배당 대신 광화문 광장 집결"...고민에 빠진 서울시 / YTN

2021-08-24 1 Dailymotion

구청, 지난 20일 시설폐쇄 명령…교회, 야외 예배로 전환 <br />교회 측 "거리두기 지키며 자율적으로 예배 참석" <br />서울시, 과태료 부과 수준의 조치만 가능 <br />서울시, 처벌 등 검토…교회 "이번 일요일도 대규모 집결"<br /><br /> <br />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시설폐쇄 명령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는 '광화문 광장 야외 예배'를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일요일에도 대규모 야외 예배를 연다는 계획인데, 현행법상 이 같은 예배를 강제적으로 막을 카드가 딱히 없어 서울시는 고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일요일, 서울 광화문 광장. <br /> <br />곳곳에 사랑제일교회 신도 수백 명이 무리 지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로 전광훈 목사의 설교를 실시간으로 들으며, 단체로 찬송가도 부릅니다. <br /> <br />"아멘! 아멘!" <br /> <br />지난 20일 성북구청은 대면예배를 강행해온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교회는 현장 대면예배 대신 '야외 온라인 예배'를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측은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, 신도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'온라인 예배'라고 강조했지만, <br /> <br />[이성희 /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사 : 광화문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걸으면서 또는 찻집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….]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, 교회 관계자가 단속반 눈을 피해 헌금을 걷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광화문에 모인 신도만 7백여 명. <br /> <br />현장에 나온 서울시 직원과 경찰 인력은 이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 명이 몰려다녀도, 종교 행사라면 집시법 위반으로 해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종로경찰서 관계자 : 종교예배는 신고의무는 없죠. 신고를 안 하고 예배를 하더라도 문제는 없죠.] <br /> <br />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해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건 과태료 부과 수준의 조치뿐. <br /> <br />이마저도 사랑제일교회가 야외 대면 예배를 주최한 증거가 명백히 확보됐을 때만 가능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청 관계자 : 딱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고요.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가 고민에 빠진 사이, 교회 측은 오는 일요일을 기점으로 '야외 예배' 규모를 대폭 키우겠다며,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광훈 /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: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여 다음 주에는 모두 나오시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41640338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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