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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, 크림반도 반환 국제사회 지지 촉구…'크림 플랫폼' 개최

2021-08-24 1 Dailymotion

우크라, 크림반도 반환 국제사회 지지 촉구…'크림 플랫폼'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년 전 러시아가 무력 병합한 크림반도의 반환을 요구해온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정상급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남쪽으로 흑해에 돌출해 있는 크림반도.<br /><br />과거 여러 차례 전쟁에 휘말렸던 이 땅은 7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무력 병합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병합에 반발해온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3일 크림 반환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목적으로 정상급 국제회의인 '크림 플랫폼'을 키예프에서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발트 3국과 폴란드 등 9개국 대통령이 참석하고,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자리하는 등 46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크림 병합과 인권 침해, 크림의 군사화를 규탄하는 공동선언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크림 반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의 불법적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 공동선언에는 더 침략하면 러시아에 대한 정치적·외교적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, 흑해 지역 안정성을 위해 회원국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"<br /><br />크림 병합이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한 합법 조치라고 주장해온 러시아는 회의를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"러시아는 크림 플랫폼을 우리에 대한 아주 비우호적 행사로 간주하며 러시아 지역인 크림에 대한 유사한 성명들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반환이 이뤄질 때까지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불참하는 등 주요국 호응이 크지 않다는 점은 고민으로 남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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