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내체육시설 잇단 감염…"주기적인 환기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직장과 학교, 실내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하에 있는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, 자연 환기가 잘되지 않아 감염에 더 취약한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주기적인 환기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기숙사에 들어가기 전 검사를 받으러 온 대학생부터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까지 다양한 시민분들이 이곳 검사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회사에서 감염 확산세가 너무 증가해서 지금 7번째 검사받으러 왔고요…한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검사를 받고 있어서 집에 있는 가족들이 불안한 건 더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댄스스포츠 시설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상황.<br /><br />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는 데다가 에어컨을 틀다 보니 환기가 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대문구 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의 실내 체육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동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웠으며 자세 교정 등 운동 지도 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…"<br /><br />지자체는 '3밀 환경'을 피하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밀폐되고 밀집되고 밀접한 이러한 시설들은 가능한 피해주셔야…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또한 방역당국은 실내 체육시설에서 에어컨을 틀더라도 꼭 주기적으로 환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