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간인 378명 탄 수송기 1대 오늘 새벽 출발 <br />이송자 대부분 오후 4시쯤 인천공항 도착 예정 <br />보안 검색·수송기 배정 등으로 예정보다 지체 <br />정부, KC330 1대·C130 2대 등 수송기 3대 투입<br />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직원과 가족을 378명을 태운 군 수송기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남은 13명은 다른 수송기로 이동할 전망인데,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,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머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국제공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예상보다 도착 시간이 많이 늦어진 것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애초 늦어도 어제 자정 전에는 출발해 오늘 오전에는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, 아프간인들을 실은 군 수송기 1대, 예상보다 늦은 오늘 새벽 4시 53분쯤에야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인천 공항 도착 역시 오늘 오전이 아닌 오후 3시 53분으로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공항에서 다시 한 번 신원을 확인하고, 보안 검색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, 또 빠르고 편한 군 수송기에 태울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, 인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 3대는 일반 항공기처럼 좌석이 갖춰진 KC330 1대와 전술 비행이 가능한 C130 수송기 2대입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탈레반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구성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KC330의 최대 탑승 인원이 300여 명 정도인데, 4분의 1이 영유아이긴 하지만, 이번에 국내로 이송하는 아프간인이 391명에 달하고 짐도 많아 수송기 2대에 나눠 이동하는 방안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C130의 경우 주로 화물을 옮기는 용도라, 의자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, 중거리 수송기라 급유를 위해 한 번 기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소요 시간이 KC330보다 7시간 이상 깁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최대한 많은 사람이 빨리,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은 인원을 KC330에 태우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, 391명 모두가 다 한 비행기에 타지는 못했고, 378명이 지금 이동 중인 KC330 수송기에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, 3가족으로 이뤄진 13명은 현재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61339433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