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대학병원 집단감염 100명 넘어…부산 확산 주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서 발생한 대학병원 집단감염 확진자가 닷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부산과 경남은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,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목요일(26일) 0시 기준,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661명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 중에서 대구가 93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최근 대학병원 집단감염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93명의 확진자 중 41명이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 만에 전국의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선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의료진 등 종사자 34명, 환자 56명, 보호자와 접촉자 등 27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입·퇴원 환자와 종사자, 보호자와 간병인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전과 부산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에선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과 경남이 각각 77명과 64명, 대전은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여유가 있지만,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도 우려스럽습니다.<br /><br /> "가동률은 76.3%입니다. 현재로선 수급에 큰 문제는 없는데 앞으로 많은 인원이 나타나면 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…"<br /><br />해수욕장 조기 폐쇄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등 강력한 방역으로 확산세가 둔화한 부산은 백신 접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현재 인구 대비 접종률이 1차 접종률이 55.2%이기 때문에 추석쯤에는 저희가 70% 정도의 1차 접종률을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