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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중재법 대치 평행선…"8월통과" vs "총력저지"

2021-08-27 0 Dailymotion

언론중재법 대치 평행선…"8월통과" vs "총력저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, 민주당은 '8월 처리'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내에서도 '신중론'이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민주당에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겠다며 여론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당내 미디어혁신특위와 문체위,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열린 워크숍에서 언론중재법 '강행처리'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회의가 끝나고 난 뒤 '8월 처리'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8월 내 통과돼야 한다는 원내대표단의 입장 변화는 없습니다. 많은 의원님들께 모든 조항들을 열어놓고 설명드릴 예정…"<br /><br />오는 30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개정안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건데, 본회의 직전까지 당 안팎의 설득작업을 강화하며 '명분 쌓기'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모든 노력을 다하고 월요일 의총에서 의원들 의견 모아서, 최종 결정하겠다는 말씀…"<br /><br />그럼에도 당내에선 '속도조절론'과 '신중론'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전날 워크숍에서 강행처리 반대 의견을 밝힌 의원 등은 송영길 대표와 면담 자리를 갖고 우려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원총회가 본회의 직전 열리는 만큼, 지도부의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의 무제한 토론 등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.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현안간담회까지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언론에 재갈 물리겠단 것은 북한과 다를바 없는 통제사회 가는 지름길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'필리버스터'를 신청하면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짧은 시간이라도 진행해 여론전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일단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마주했지만, 입장차만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요구한 '전원위원회' 소집을 놓고서도 국민의힘은 충분히 합의하지 않은 현안이라는 입장이지만, 민주당은 법안 상정 때 요청하는 것이라며 본회의는 변함없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당 안팎의 논쟁 속에 언론중재법이 민주당이 공언한 대로 8월 처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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