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"테러 보복공습으로 2명 제거"…추가 공습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보복 공습으로 이슬람국가, IS 아프간 지부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탈레반의 반발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,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해 현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제거된 이슬람국가, IS의 조직원은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IS의 아프간 지부격인 IS 호라산의 고위 조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제거 대상자는, IS 호라산의 기획자와 협력자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명의 사망자를 낸 IS의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에 맞서 미국은 48시간이 채 되지 않아 드론을 통한 표적 공습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추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,<br /><br />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대테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보복 공습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,<br /><br />테러 공격에 연루된 이들이 누구든 계속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장 상황은 여전히 위험하고 공항 테러 위협이 크다며, 군지휘관들이 36시간 내 공격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탈레반은 이번 미국의 보복 공습에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IS 아프간 지부에 대한 드론 공습 작전이 아프간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철군 시한인 오는 31일, 미군이 떠나면 탈레반이 금세 카불 공항을 전면 통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며칠 내로 내각 구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