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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호-추신수 나란히 홈런…가을야구 희망 살려

2021-08-29 1 Dailymotion

이대호-추신수 나란히 홈런…가을야구 희망 살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행을 포기하고 팀에 남은 SSG의 추신수도 아치를 그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호투를 이어가던 롯데 선발 박세웅이 5회 김인태에게 투런포를 맞고 2대 2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.<br /><br />6회 1사 1, 3루에서는 마차도의 삼진 아웃과 1루 주자의 도루 실패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만 롯데.<br /><br />하지만 롯데에는 해결사 이대호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는 7회 바뀐 투수 홍건희의 직구를 두들겨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KIA전 멀티 홈런에 이어 나흘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입니다.<br /><br />마운드에서는 박세웅이 7이닝 2실점으로 후반기 3연승을 이어간 가운데 롯데는 두산을 4대 2로 제쳤습니다.<br /><br /> "노아웃에 1루였기 때문에 (병살 걱정에) 땅볼 치면 안 되니까 조금 강하게 치자고 생각했는데 중심에 잘 맞은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1회부터 터진 한유섬의 스리런 아치로 기분 좋게 경기를 연 SSG.<br /><br />2회 이현석의 솔로 홈런에 이어, 3회에는 추신수까지 대포를 가동해 5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아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으로 가려다가 팀에 남은 추신수는 보름 만의 아치로 친구 이대호와 나란히 1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8회 터진 최주환의 쐐기포까지 더해 KIA를 완파한 6위 SSG는 5위 NC와 승차를 지우고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렸습니다.<br /><br />1회와 2회에만 대거 11점을 낸 LG는 키움을 11대 2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LG 왼손 투수 손주영은 2017년 프로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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