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석 가득 청장년층…18~49세 접종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부터 40대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려 4차 대유행에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입니다.<br /><br />약 1시간 전부터 접종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빼곡히 찬 대기석에서 청장년층의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4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배낭을 멘 대학생이나,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센터를 찾은 젊은층이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접종과 동시에 추가 예약 접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접종일을 고르지 않은 대상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또, 접종일을 추석 전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다음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모더나 공급 차질로 다음달 5일까지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, 그 이후의 대상자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개별 문자로 백신 종류를 안내받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신 부작용이 일어나진 않을까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은데요,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세에서 49세가 맞게 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접종 후에 심근염과 심낭염 같은 이상반응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질병들은 완치가 될 뿐 아니라,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코로나에 걸렸을 때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, 백신을 맞은 다음 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후 3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이나 음주를 삼가야 하고,<br /><br />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는 타이레놀처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.<br /><br />39도 이상 발열이나 심한두통, 호흡곤란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