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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노조 "인력충원 요구 총파업"…복지부 "끝까지 협상"

2021-08-30 3 Dailymotion

보건노조 "인력충원 요구 총파업"…복지부 "끝까지 협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차 유행이 두 달간 이어지면서 일선 간호사들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1명당 돌봐야 하는 인력 기준이라도 세워달라며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마지막까지 입장차를 좁히려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가 정한 총파업 시한인 다음 달 2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선 병원의 간호사가 주축인 보건노조가 파업까지 예고하게 된 건 의료현장이 더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내몰린 탓입니다.<br /><br />4차 유행이 길게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쏟아졌지만, 정규 인력 충원은 없었고, 간호사 1명당 40명의 환자를 돌보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.<br /><br />보건노조가 코로나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, 공공의료 확충 등 8가지 이행 사항을 내걸고 총파업을 예고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의 파업은 의료인력의 탈진과 소진, 사직으로 인한 방역 붕괴,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파업입니다."<br /><br />복지부도 의료인력 탈진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있지만, 인력 충원을 위한 재원 마련이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벌써 10여 차례 실무교섭을 하고 있지만, 입장차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인력 확충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, 공공의료 확충도 어떻게 재원을 투입해야 하는지 정부 내부에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노조 측이 밝힌 파업 참가 인원은 전국 보건의료 노동자 80만 명 가운데, 필수 의료 종사자를 뺀 노조원 4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응급실, 중환자실,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는 인력을 배치한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 환자 진료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복지부도 비상 진료 대책으로 대응하겠다면서도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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