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여야가 언론중재법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중재법 개정과 관련한 첫 입장 표명인데요. <br /> <br />법안 개정의 필요성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청와대 대변인 : (문재인 대통령은) 국회에서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합니다.(라고 밝혔습니다.)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기 때문에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률 남용의 우려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며, 언론중재법이 자칫 언론 탄압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언론중재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입장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청와대 대변인] : (문재인 대통령은) 악의적인 허위 보도나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자의 보호도 매우 중요합니다(라고 말했습니다.)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, 각종 피해로부터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 스스로 각별한 자정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동안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움직임에 반발하는 야당이 입장 표명을 요구할 때마다 '국회의 영역'이라며 침묵을 지켜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첫 입장 표명인데, 언론중재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사회적 소통과 열린 협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끝까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311824031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