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유일 서커스 축제 개막…이달 말까지 무료 관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인기인데요.<br /><br />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가 철저한 방역 아래 서울 상암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.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오늘 가을이 성큼 온 것 마냥 청명한 하늘이 드러나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서커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국외의 서커스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적은 관객들이라도 만나서 좋은 서커스 공연을 나누고자 기획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주간의 의무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의 공연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, 아슬아슬하게 쌓인 의자 위를 올라가는 곡예를 펼치는 등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9월 첫 주말인 내일까지 국내외 10개 팀의 서커스 카바레가 열리고 세 번째, 네 번째 주말엔 국내 중소규모 작품이 공연되는 등 모두 22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관람 인원은 작년보다 30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선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료 공연이지만 100% 예약제로 진행되고요.<br /><br />매주 월요일에 해당 주간의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,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생생한 공연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.<br /><br />지금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