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'고발 사주 의혹'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물론,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비판도 이어지는 가운데, 윤 전 총장 측은 연일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고발 사주 의혹'을 보도한 '뉴스버스'측은 의혹을 입증할 자료들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, 취재원은 여권 인사가 아닌 국민의힘 사람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동 기자 / '뉴스버스' 발행인 (KBS 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 : 미래통합당 측, 지금 국민의힘 측 사람인 건 맞아요. 나중에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가 소속된 검찰총장 직속 기관이 윤 전 총장 가족의 사건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논리를 만들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'추잡한 뒷거래다' '허무맹랑한 보도'라면서, 해당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의 반박에도 야권 대선주자들의 견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의원은 증거 내놓으라는 식의 우격다짐으로는 수습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,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사실이면 사퇴할 것이냐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고, 첫 순회경선에 돌입한 여권 대선주자들도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전 법무부 장관 : 이것이 윤석열 정치검찰이 조직을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한 검찰 쿠데타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.]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검찰 권력을 이용해 사적 보복을 하려 한 일에 개입된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습니까.] <br /> <br />연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, 당사자인 김웅 의원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남아 있는 자료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추가 해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6일 '고발 사주 의혹'에 대한 국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예정된 가운데, 국정조사를 추진하자는 여당과 '오만의 극치'라는 국민의힘 사이 입장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041956176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