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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중원 압승' 이재명 대세론 탄력…이낙연 추격세 타격

2021-09-04 2 Dailymotion

'중원 압승' 이재명 대세론 탄력…이낙연 추격세 타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·충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힐 만큼 '압승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충청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에 불을 붙이게 된 반면 이낙연 후보의 추격전은 새 동력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·충남 경선 전 '과반 득표'를 목표로 잡았던 이재명 후보.<br /><br />결과는 2위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의 2배가 되는 넉넉한 과반 승리였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 "약간 우세하지 않을까 했는데, 제 생각보다는 좀 더 많은 지지를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."<br /><br /> "오늘의 결과는 2백만 선거인단 중에서도 6만 명의 판단입니다.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."<br /><br />충청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의 10%에 불과하지만, 그간 대선 국면에서 언제나 '캐스팅보트'의 역할을 한데다, 특히 이번 경선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는 시사점이 큽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가 기대 이상의 대승을 거둔 만큼 대세론을 굳히는 발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충청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의 투표와 강원에서의 1차 슈퍼위크에서까지 파죽지세를 이어간다면 호남에서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가 호남 출신이지만 호남 특유의 '될 사람을 밀어준다' 정서를 감안하면 대전·충남의 결과는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대전·충남에서 10% 안팎의 격차가 나온다면 호남에서 뒤집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던 이낙연 후보 측은 타격을 입은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탄탄한 조직세에 기대를 걸었지만,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동일하게 1인 1표를 부여받는 만큼 조직력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조직력이 반영되는 대의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부분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대전·충남보단 세종·충북의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는 만큼 곧바로 만회에 나선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두 후보를 제외한 네 명의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는 점도 앞으로의 경선 레이스 변화 가능성을 예측케 합니다.<br /><br />경우에 따라 경선을 중도 포기하고 단일화를 선언하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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