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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협치' 강조했지만…오세훈·시의회 갈등 격화하나

2021-09-06 0 Dailymotion

'협치' 강조했지만…오세훈·시의회 갈등 격화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간 협치를 강조해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대립이 최근 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시의회 의원 110명 중 100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요.<br /><br />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 일부 조례안 등을 두고도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가 크게 충돌한 건 지난 3일,<br /><br />오 시장의 유튜브 '오세훈 TV'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부터 추진한 사회주택 시행이 문제가 많았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해 시정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오 시장이 답변 기회를 얻지 못하자 진행방식에 항의하며 퇴장하면서 파행이 빚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다음날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년이 지나도 오세훈식 퇴장정치는 여전하다며,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초만 해도 상생과 협치를 강조해왔지만 최근 오 시장이 내정하거나 추천한 SH 사장 후보가 시의회 검증에서 탈락하는 등 시의회와의 갈등은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공사로 철거된 세월호 기억공간과 같은 전시관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개정안을 두고도 입장은 여전히 갈립니다.<br /><br />관련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이 재의요구, 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재개발 규제 완화를 담은 도시·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 이번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영 대립이 격화하면서 민주당이 지배한 시의회와의 대립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 속에 연말로 예정된 예산심사와 행정사무 감사도 녹록지 않을 거란 전망이 벌써부터 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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