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따른 백신 오접종…시민 불안 가중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엉뚱한 백신에,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까지, 곳곳에서 백신 오접종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고대 구로병원.<br /><br />지난달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이곳에서만 140명 넘는 사람들이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평택성모병원에서도 접종 권고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서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종 권고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도 화이자 오접종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계양구에 있는 인천세종병원입니다.<br /><br /> "지인의 딸이 잔여 백신을 맞았는데 (인천세종)병원에서 연락이 왔대요. 날짜 지난 거 맞았다고…"<br /><br />이 병원은 지난달 27일 총 21명에게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.<br /><br />엉뚱한 백신을 맞추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(서울)광진구 오접종 사례의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분들께 2차 접종을 얀센 백신으로 접종한 사례였습니다."<br /><br />잇따르는 백신 오접종에 예비 접종자들의 불안감은 커집니다.<br /><br /> "저희 가족이 있을까 되게 화나고요. 맞아야 하는데 저도 그럴까 불안해요. 저희 어머니도 잘못된 주사 맞을까 봐 걱정돼요."<br /><br /> "백신에 대해서 많이 불안심리가 높은 상황인데 의료기관에서 유통기한이나 그 기간에 대해서 엄수해서 잘 지켜줬으면…"<br /><br />안심하고,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