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과반' 이재명, 본선 채비…이낙연 '네거티브 중단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초반,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이낙연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가운데 내일(8일)부터 64만 국민 선거인단의 투표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가 대세 굳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에서 과반을 넘기며 '대세론'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조직 재편 등 본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8일 64만 국민선거인단의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, 강원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본선행 직행 굳히기 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날은 취약 지역인 부산 지역구의 '친문' 재선 전재수 의원이 캠프에 합류해 본선 원팀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민주당은 지난 대선처럼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고 뜨겁게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.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후보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캠프 측은 향후 정책 이슈를 발굴하는 미래비전 제시로 안정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차 슈퍼위크에서 '뒤집기' 한판을 시도하는 이낙연 후보는 충청 경선 패배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"양극화 해소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"며 "검은 고양이든, 흰 고양이든 쓰겠다"고 과감한 정책 시도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의 전략 실패로 지적된 '네거티브 전략 중단 선언'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정책과 메시지도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집중하겠습니다.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저도, 캠프도 하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도 추가로 잡아 소화하는 등 대반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정세균 후보는 "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"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고, 박용진 후보 역시 국민선거인단의 지지를 호소하며 경선 완주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