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군 3함대 강감찬함 소속 일병이 선임병의 집단따돌림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어제(7일)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정 모 일병이 함장 등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도 가해자와의 분리 조처 없이 방치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故 정 일병은 전입 열흘 뒤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청원 휴가 2주를 받았고, 이후 코로나19로 2주 동안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정 일병이 부대에 복귀하자 따돌림이 시작됐고, 고인이 실수라도 하면 가슴과 머리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선임들이 집단 괴롭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고인이 피해 사실을 함장에게 알렸는데도 보직 변경만 이뤄졌고 적극적인 분리 조처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6일에야 하선해 정신과 치료를 받던 정 일병은 두 달여 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해군 3함대 사령부 군사경찰이 수사는 하고 있지만, 주요 수사 대상자들이 청해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출항해 현재까지 소환 조사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의혹에 대해 유가족이 제기한 병영 부조리와 사망 원인 등을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80214512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