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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, 내주 미중과 연쇄회담…'라이벌' G2 메시지 주목

2021-09-08 3 Dailymotion

韓, 내주 미중과 연쇄회담…'라이벌' G2 메시지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, 정부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미국과 중국 측을 차례로 만납니다.<br /><br />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고, 뒤이어 한국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는데요.<br /><br />각 회의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를 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단, 한미 협의와 한중 회담에서 공통된 주요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열병식 징후까지 보인 상황에서, 북한의 의도 분석과 대응책 모색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최근 잇따라 대면회의를 했는데, 도쿄에서는 양자 회의와 함께 한미일 협의도 개최하며 논의의 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에서 역시,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미중 경쟁의 맥락 속에서 논의될 의제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프간 철군 이후 미국은 중국 견제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있는데<br /><br /> "세계는 변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우리는 21세기의 경쟁에서 새로운 도전들을 맞서기 위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왕 부장의 방한을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을 더욱 끌어당기는 미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왕 부장은 지난 6월 정 장관과 통화하면서 "한국이 남의 장단에 끌려가선 안 된다"는 견제성 발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'중국몽'을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포부를 지닌 만큼, 이와 관련한 협조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역시 한미일 북핵협의를 통해 역내 평화를 위한 '삼각 공조'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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