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英 존슨 총리의 '대담한 증세' 의회 통과 / YTN

2021-09-08 7 Dailymotion

영국의 보수당 출신인 존슨 총리가 제안한 40년만에 최대규모의 증세안이 하원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상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비용을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고 누적되는 재정적자 때문에 이번에 상당폭의 증세를 단행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의 존슨 총리가 국민보험 분담금 비율을 1.25% 포인트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<br /> <br />투자자들의 배당소득세율도 1.25%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는 세금 인상으로 향후 3년간 360억 파운드, 우리돈 약 57조 원을 조성해 국민보건서비스를 확충하는데 사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. <br /> <br />BBC는 이번 조세부담 상승폭이 영국에선 40년 만에 최대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는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파기하게 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어떤 보수당 정부도 세금을 올리려고 하지 않지만, 우리는 양심상 단지 돈을 빌리고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만으로 이 계획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지난 3월에도 법인세율을 현행 19%에서 오는 2023년 25%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법인세율 인상은 1974년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상 의료비용에 대해 이제 솔직해져야 한다고 의회와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은 존슨 총리의 증세안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 노동당 대표 : 이번 정책 실패의 비용을 누가 부담합니까? 일하는 사람들입니다. 총리의 계획에 따르면 수십 채의 부동산을 임대하는 집주인은 한 푼의 세금도 더 내지 않지만 세입자들은 연간 수백 파운드의 세금 인상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 정부의 증세안은 야당과 보수당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319대 248표로 하원을 통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090700533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