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긴급사태 재연장…11월 '위드 코로나' 방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오는 12일까지 발령됐던 긴급사태 기간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11월에는 봉쇄나 이동에 제한이 없는 위드 코로나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회의를 통해 19개 현에 대한 긴급사태 등 코로나19 특별방역 조치의 연장을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수도권 등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 발효 기간을 또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당초 12일까지였던 시한이 이달 말까지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적용 대상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로 전환키로 한 미야기와 오카야마 등 2곳을 제외한 19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중점조치 대상은 12곳에서 8곳으로 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결정은 도쿄올림픽 전후 폭증했던 코로나 신규감염자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8월 중순 이후 2만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감염자는 이달 들어 1만 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신규 감염자 규모가 여전히 의료기관 운영에 압박을 주는 점을 고려해 방역 조치를 일정 부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중증환자는 여전히 많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스가 총리가 이달 말 퇴임 전 긴급사태 해제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단계적으로 방역대책 완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49% 수준인 백신 2차 접종을 11월까지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친다는 목표 속에 긴급사태나 중점조치 발령 지역 내 각종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