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자체마다 지역 일자리를 만들려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북 안동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'안동형 일자리 사업'을 추진해 눈길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백신 산업 인재 양성에도 초점을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운을 입고 조심스레 염료를 넣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다른 약물로 처리하는 섬유를 염색할 때 생기는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입니다. <br /> <br />반짝이는 눈으로 참여한 사람은 두 달째 인턴으로 함께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. <br /> <br />'안동형 일자리 사업' 프로그램으로 현장 경험을 쌓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승호 / 국립안동대 의류학과 4학년 : (학부에서) 배워보지 못한 일들을 기업에서는 직접적으로 실무로 저희가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….] <br /> <br />지역을 떠나지 않으면서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게 매력입니다. <br /> <br />[한유정 / 국립안동대 응용화학과 졸업 : 서울로만 가는 것보다는 안동 쪽에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 여기서 취업하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시작한 '안동형 일자리'는 10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입하는 고용 창출 사업으로 안동대와 가톨릭상지대, 안동과학대 등 지역대학이 힘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청년을 바이오·백신과 문화·관광 분야 등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게 목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기 / 안동형 일자리 사업 단장 : 지역 소멸 위기가 있고, 그다음에 이런 것들로 인해서 지역 경쟁력이 계속 약화하는 문제점을 좀 대학과 지자체가 해결하고자….]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백신 기업이 안동에 자리한 만큼 백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 관련 전공을 만들었고, 백신 기업 실무진이 강의에 참여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를 키우는 과정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재환 / 국립안동대 생명백신공학전공 주임 교수 : 안동에 백신 산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연구소와 국가연구소들이 위치가 됐고요. (그에 따라) 필요한 인력을 기업에 맞춰서 또는 국가 기관에 맞춰서 양성하자는 목적으로….] <br /> <br />지자체와 대학이 손잡고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는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00404285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