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군 철수 후 처음으로 외국인 100여 명이 민간 여객기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을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9일 오후 카불 국제공항에서 미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서방권 국적 외국인 100여 명이 카타르 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국 인원이 200명이 넘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10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고 구체적인 탑승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미군 철수 이후 민항기를 이용한 대규모 아프간 출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"탈레반이 미국인들의 출국에 협조적이었다"며 "그들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도 "탈레반이 공항 재개에 도움을 줬다"고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카타르 관리는 이번 여객 수송은 일회성 운항이 아니라 정기 항공편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지 시각 10일에도 같은 항공편이 운항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 (k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00500344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