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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산 CJ대한통운 택배 파업...추석 앞두고 고객들 '한숨' / YTN

2021-09-10 15 Dailymotion

전북 익산에서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의 파업이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택배를 전달받지 못해 집하장으로 직접 찾으러 가는 시민들도 있지만, 물건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택배 상자들이 집하장에 어지럽게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8일 익산 일부 지역의 배송이 멈춘 뒤 벌써 만 개 넘는 상자가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 없는 택배를 기다리다 못해 직접 집하장을 찾는 고객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뒤죽박죽 택배 더미 속에서 물건을 건져내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CJ대한통운 고객 : 택배 무덤 돼 있고, 모두 다 파손되거나 물에 젖어서 못 쓰게 됐어요. CJ대한통운 측에서는 어쩔 수 없다,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이거고 갖고 가고 싶으면 찾아서 가라, 이런 식이죠.] <br /> <br />파업은 CJ대한통운 대리점과 민주노총 소속 기사들 간의 수수료 조정 협상이 틀어지며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리점주들은 아직 기사들과 수수료 조정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'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'가 정한 택배 1개당 인상분 170원을 어떻게 써야 할지, 먼저 택배회사 본사와 대리점이 세부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CJ대한통운 대리점주 : 사회적 합의기구 이런 것들이 이제 다 마무리가 돼야 어떤 일정 부분 회사가 어느 만큼 지원해줄 것인지 그런 부분들이 나와줘야 그(수수료) 협상을 할 수 있지….] <br /> <br />반면 노조원들은 대리점주들이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협상을 지연시킨다고 맞섭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훈 /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익산지회장 : 기사들이 말하고 있는 대리점 수수료는 저희와 위·수탁 관계를 맺은 대리점 소장들의 임금에 대해서 조금은 저희가 15만 원 정도만 수입을 올려달라는 입장입니다. (한 사람당, 월에?) 그렇죠.] <br /> <br />이렇다 할 해결책이 안 보이는 상황. <br /> <br />일단 눈앞에 다가온 추석 대목이 큰 고비입니다. <br /> <br />대리점과 기사 노조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고, 본사인 CJ대한통운 역시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면서 애먼 고객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01721576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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