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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어게인 평창' 적신호?…靑 "불씨 꺼지지 않았다"

2021-09-11 0 Dailymotion

'어게인 평창' 적신호?…靑 "불씨 꺼지지 않았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되면서, 우리 정부의 이른바 '어게인 평창' 구상에 일단 빨간불이 켜졌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는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의 영역인 만큼 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정상의 만남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,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의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이 '어게인 평창'이 되길 기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으로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한다면 다음 정권으로 그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(내년 2월)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남북 협력 재개와 신뢰 구축의 매우 중요한 계기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가 북한에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이 같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서는 아직 남북 정상이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만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스포츠와 정치는 별개의 영역"이라며 출전 정지와 상관없이 북한과의 혈맹을 강조하는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을 개막식에 초청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교착 상태인 남북미 관계에 돌파구를 모색할 불씨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꺼지지 않도록 잘 살려 나가야 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불씨를 살려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중국이 초청하더라도 김 위원장이 자국 선수단이 없는 개막식에 참석할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처럼 북한 선수도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는 있지만, 북한 체제 특성상 인공기를 달지 않는 선택이 어렵지 않겠냐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한국을 찾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과 관련한 해법을 들고 올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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