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대선 주자 정세균 전 총리가 4위로 고전했던 1차 슈퍼 위크 하루 만에 후보직 중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총리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면서, 다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정세균 전 총리는 애초 경선 완주 의지가 강했는데, 1차 슈퍼위크에서의 충격이 결정적 계기가 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슈퍼위크에서 추미애 전 장관에게 큰 격차로 누적 순위 4위에 머문 정세균 전 총리는 결국, 하루 만에 후보직 중도 사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지역 경선에서 추 전 장관에 3연속 패배한 데 이어, 64만여 명 규모의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4%대 득표에 그치면서 충격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총리 기자회견 발언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: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,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백의종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사실상 뜻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의 보배 같은 원로인 정 전 총리의 결정이 안타깝다면서, 앞으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총리와 단일화를 희망했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사전 교감이 있던 건 아니라며, 당장 유불리를 따지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총리가 하루 만에 결정을 내린 건 추석 뒤 치러지는 최대 승부처, 호남 경선 전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후보들 역시 일제히 다음 승부처,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득표율이 51%로 줄어든 이재명 지사는 에너지 전환 사업 지원을 비롯한 호남 개발 6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와 격차는 줄였지만 2위에 머물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자들이 불안한 후보 대신 안전한 후보를 내세울 거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3위 주자로 자리매김한 추미애 전 장관은 2위 추격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,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 역시 나란히 호남을 찾아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'고발 사주' 의혹 공방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 여부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31811240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