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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죽음의 급식실' 국회도 대안 모색..."실태 파악 우선" / YTN

2021-09-13 9 Dailymotion

지난달 YTN이 방송한 '죽음의 급식실' 연속 보도로 교육부가 실태 조사에 나선 데 이어 국회도 대안 모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여주기 식이 아닌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만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현장 급식실 노동자와 전문가,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보도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진 급식실 폐암 발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영덕 / 국회의원 : 우리 학교가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한 그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도 필요한 부분들에서 힘을 다해서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장 노동자들의 발언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, 국회도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보겠단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강은미 / 국회의원 : 더 심각하게 환경이 안 좋은 곳은 빠르게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필요한 예산, 그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빠르게 마련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토론회에 나선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실태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흄의 구성 물질인 초미세분진은 법적 측정 대상 물질에서 빠져있는 데다가 어떤 유해 물질을 측정할지에 대한 기준도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조리 대상 물질에 따라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법에 정해진 유해 물질만 측정하는 현행 조사 방식 대신 그 범위를 넓힌 '포괄적 측정 제도'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몇몇 개별 유해 물질만으로는 조리흄의 유해성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윤근 /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: 법적으로 작업환경 측정 대상 물질을 딱 정해놓고 "이것만 하세요"가 아니라 실제 작업장에서 문제 되는 물질들을 중심으로 측정하자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미흡한 환기 장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표준 환기 방안 마련을 위해 경남 지역 일선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, 앞서 YTN이 지적한 것처럼 유해 물질이 작업자의 호흡기를 거쳐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사 호흡 영역에서 검출된 조리흄 입자 수는 1ℓ당 37만6천여 개로, 급식실 외부의 11만 5천여 개보다 3배 높은 수치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[하현철 / 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: 조리흄 농도는 환기량하고 상관없다. 왜 상관이 없냐? 지금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140457209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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