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 100만 학생 전면 등교…"최대 규모 대면수업 실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1년 반만에 정상 등교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9월 학기부터는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 최대 규모의 대면 수업 실험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학교 곳곳에 아이들을 반기는 환영 문구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이 전격 중단된 이후 1년 반 만에 하는 등교에 아이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 "뉴욕시 개학 카운트다운을 저와 함께해주세요. 셋, 둘, 하나. 새 학년을 축하합니다."<br /><br />미국 뉴욕시의 모든 학생이 정상 등교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초·중·고교생을 포함해 학생 수가 100만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뉴욕시는 이번 9월 학기부터 원격 수업을 폐지하고, 모든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9월 뉴욕시는 온·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'하이브리드' 방식의 수업을 시작했는데, 학생 대부분은 1년 넘게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택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와서 매우 좋습니다.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장 잘 배울 수 있고,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으며 그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부모들은 걱정은 되지만 정상 등교는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.<br /><br /> "위험 부담이 큽니다. 하지만 동시에, 저는 이 나이에 사회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고 아이들이 학교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1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,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뉴욕시의 이번 등교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 속 최대 규모의 대면 수업 실험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