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쿼드 정상 '中 견제' 또 뭉친다…24일 첫 대면회의

2021-09-14 0 Dailymotion

쿼드 정상 '中 견제' 또 뭉친다…24일 첫 대면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 중국 견제를 위한 미·일·호주·인도 4개국 협의체, 쿼드 정상들이 백악관에서 만납니다.<br /><br />대면 회담은 처음인데요.<br /><br />백신 공급과 인프라 투자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백악관에서 첫 '쿼드' 대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각국 정상의 미국 방문과 맞물려 이뤄지는 것으로,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,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1대1 대면 정상회담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, 대면으로 다자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화상으로 열린 첫 회의 때도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이지만 취임 이후 자신이 여는 첫 다자회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쿼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·태평양은 우리 각자와 미래에 필수적입니다. 미국은 여러분과 이 지역 파트너·동맹과 함께 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합니다."<br /><br />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대면 회담이 인도태평양에 관여하겠다는 미국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쿼드 정상들의 유대 강화,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대응, 신기술과 사이버공간 협력 강화,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촉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인프라 투자가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쿼드 정상들은 지난 3월 화상회의 때도 백신을 저소득국가 등에 제공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는데, 중국의 적극적인 백신 외교에 대응하려는 조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인프라와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밝힌 '더 나은 세계 재건'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거대경제권 구상인 '일대일로'에 맞서 동맹국을 동원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는 아프간 전쟁 종료 이후 열리는 첫 회의란 점에서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철군 결정의 핵심 이유로 중국의 위협을 꼽으며 대중 견제에 더 집중하는 동시에 동맹의 우려 불식에도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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