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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, '고발 사주 공모' 홍준표 겨냥...洪 "못된 정치" 반박 / YTN

2021-09-14 6 Dailymotion

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회동 당시 홍준표 의원 캠프 소속 동석자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의원은 거짓 소문이라며, 윤 전 총장이 참 못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는데, 박지원 국정원장도 YTN과의 통화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고발 사주 의혹'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지난달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자, 윤석열 캠프는 당시 다른 동석자도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성명불상자를 포함해 3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캠프 내부에선 이 동석자가 홍준표 캠프 인사인 국정원 출신 이 모 씨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일 /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(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이거는 확인이 꼭 돼야 하는 문제다, 이런 생각이 들고. 현재 저희가 내놓을 수 있는 어떤 증거는 없는 상황이고….] <br /> <br />홍준표 의원은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 측이 거짓 소문을 퍼트린다며, '잘못 배운 못된 정치행태'라고 비난했고, 고발 사주 의혹은 야당 내 암투가 아닌 윤 전 총장 개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같은 네거티브 공세에 흔들리지 않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: 상대를 보고 달려들어야지. 그 사람들 공격수로 따지면 초보 공격수입니다. 나를 공격할만한 그런 감이 되는 사람들이 아니죠.] <br /> <br />동석자로 지목된 이 씨도 사실무근이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박 원장과 조 씨의 연락처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다며, 회동이 있던 날,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자신을 정치공작으로 몰아 '인격 살인'하려는 것인 만큼,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 역시 이 씨를 전혀 알지 못하고, 동석자도 없었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국정원장 (YTN과의 통화) : 어떻게 그런 비열한 짓을 해요. 국정원장이 할 일이 없어서 전 국정원 직원인 홍준표 후보 캠프 사람과 조성은 씨와 그걸 모의를 해요?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.]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은 국정원장의 공모 의혹을 넘어 이제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 간의 공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42142103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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