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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 피해 한국인이 가장 우려...바이든 "美 올해만 117조 원 손실" / YTN

2021-09-15 1 Dailymotion

갈수록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인이 기후 변화로 입을 피해를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산불과 허리케인 등으로 각종 재난을 겪은 미국에서는 올해에만 기후 변화로 인해 117조 원 넘는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17개 선진국 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%가 기후변화로 개인적인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'매우 우려한다'가 45%, '다소 우려한다'가 43%로 전체 응답자의 88%가 기후 변화 피해를 우려해 전 세계에서 가장 기후 변화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를 그리스(87%)와 스페인(81%)이 이었고 그다음은 이탈리아(80%), 프랑스(77%), 독일(75%)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매우 우려한다'는 응답만 따로 떼어 보면 2015년과 비교해 한국은 13%p, 독일 19%p, 영국 18%p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급증한 반면, 일본과 미국은 각각 8%p와 3%p씩 오히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조사는 지난봄에 실시한 것으로,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한 홍수와 북반구 전역에서 기승을 부린 폭염 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퓨 리서치 센터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기후 변화에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%에 머물러 UN의 대응에 대한 지지도 45%보다는 낮았지만, 잘한다는 응답이 18%에 그친 중국보다는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몇 달간 극심한 기상재해로 미국 지역 사회 3분의 1이 타격을 받았다며, 올해에만 천억 달러, 우리 돈 117조 2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극심한 기상 재해로 지난해 9백90억 달러 피해를 봤는데 올해는 이를 뛰어넘을 것입니다. 올해 피해액이 천억 달러를 훨씬 넘을 것입니다. 우리는 그 원인이 뭔지 알고 있죠. 기후 변화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극심한 기후 재난 현상이 더 흉포해질 거라면서 "기후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늦추기 위한 투자를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해야만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현재 의회에서 협상 중인 3조 5천억 달러, 우리 돈 4천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52115030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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