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취업자가 52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 회복 흐름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, 증가 폭은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4차 확산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고용 충격은 장기화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용의 회복 흐름은 지난달에도 이어져 취업자가 51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4개월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으로 대면서비스 업종인 도·소매와 숙박·음식점업 취업자가 지난달 15만 1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취업자도 7만 6천 명이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파업 등에 따른 조업 중단의 영향으로 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보건·사회복지서비스업과 건설업, 운수와 창고업 취업자는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명 /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: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섬유제품 제조업의 감소 폭이 다소 확대가 되었고요. 전자제품 관련 제조업이 감소로 전환되는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고용 충격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1천 명이 줄어 3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는 8월 기준으로 31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키오스크 등 무인 판매 증가 영향으로 5만 6천 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8만 9천 명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계층별로는 30대를 뺀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, 30대만 8만 8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8월까지 고용 충격의 크기는 코로나 3차 확산기 당시 두 달에 걸쳐 취업자가 27만 4천 명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라며 고용시장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9월에도 계속되는 만큼, 취약 업종과 계층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정책지원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9152205095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