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, 그리고 신유박해 순교자인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 안치식이 오늘(16일) 오전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복자 세 명의 현양 미사와 함께 열린 안치식은 유해가 담긴 성광 운반으로 시작해 축복 기도와 성수 예절, 안치기도, 축복식, 유해함 봉인과 안치 분향 예절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주교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순교자들의 유해를 수습해 모신 또 다른 순교자 유항검과 교우들의 형제애가 오늘 우리가 실천할 교리의 본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유해는 지난 3월 천주교 전주교구가 초남이성지의 바우배기를 성역화하는 작업 중에 발견돼 정밀 조사를 거쳐 순교복자 3명의 유해 임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는 천주교 예법으로 장례를 치렀다는 이유로 230년 전인 1791년 11월 참수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충의 동생인 윤지헌 프란치스코도 10년 뒤인 1801년 신유박해 때 능지처사 형을 받고 순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9161341213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