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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돈줄 쥔 연은 총재들, 거액 주식펀드 투자 논란

2021-09-17 0 Dailymotion

美 돈줄 쥔 연은 총재들, 거액 주식펀드 투자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통화정책에 관여하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주식과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돈줄을 쥔 고위직 인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주식과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난해 애플, 아마존 등 1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을 여러 차례 거래했습니다.<br /><br />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4개 부동산 투자신탁 펀드와 화이자 주식 등을 사들였습니다.<br /><br />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경우 코카콜라 주식과 뮤추얼 펀드에 150만 달러 이상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총재들의 투자는 사적인 금융거래지만, 고용과 물가를 관리 감독하는 연준의 임무를 고려하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후 '제로 금리'와 '양적 완화'로 시장에 천문학적인 돈을 풀고 있기에,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윤리 규정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'월가의 저승사자'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도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고위직 인사의 개별 주식 보유와 거래를 금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부자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를 벌주려는 게 아닙니다. 저는 자본주의자입니다. 100만 달러, 10억 달러를 번다면 좋은 일입니다. 다만 제가 요구하는 것은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라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발언은 상위 1%가 연간 1,600억 달러의 세금을 회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, 초대형 사회복지 인프라 투자 예산을 확보하려는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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