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0일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제76차 유엔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각국 정상이 직접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남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총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여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76차 유엔총회에 UN 193개 회원국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 104명이 직접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임기 중 첫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미군 철수로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한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코로나19 관련 국제 정상회담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화상으로 열렸지만,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(지난해 9월) : 각국 정상과 가상 회의를 진행하겠지만, 효과적인 외교를 위해 매우 중요한 개인적인 접촉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올해는 화상과 대면을 병행한 '하이브리드' 형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와 인도네시아, 이란, 이집트 대통령 등 23개국 지도자는 사전 녹화 영상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엔본부에 들어갈 수 있는 각국 대표단은 6명 이내로 제한되고 이 중 4명만 총회 회의실 입장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모든 총회 참석자는 직접 연설할 때를 빼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유엔본부에 있는 전 직원은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20일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관련 비공개 회담으로 고위급 주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21일부터는 일반 토의에서 브라질과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의 연설이 진행되는데 27일 북한과 미얀마, 기니, 아프간 대표단을 마지막으로 끝납니다. <br /> <br />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경우 민주진영 측이 임명한 현 주유엔 미얀마 대사가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부가 이의를 제기했지만, 총회 이전에 대사 교체를 심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이나 쿠데타가 발생한 기니의 경우 아직 이전 정부가 임명한 주유엔 대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80627220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