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정치 1번지' 종로 보궐선거 '빅 매치' 성사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3월 9일에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최소 3곳의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열립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'정치 1번지'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누가 나설지를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종로는 대통령만 3명을 배출한 지역구입니다.<br /><br />윤보선, 노무현,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곳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21대 총선 종로에서 당선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종로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하면 이곳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는 대선 주자와 사실상 '러닝 메이트'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여권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종로 출마설이 돌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름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,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후보군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, 정작 본인은 출마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고향인 (서울) 상계동에서 당선되는, 상계동 국회의원이 되는 게 제 꿈이지, 국회의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이진 않습니다."<br /><br />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여야 대선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로 선출되지 못한 후보들이 종로 보궐선거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