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만에 500명을 넘기며 지역에서도 주춤하던 확산세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를 맞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들이 비수도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'풍선 효과'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로 양성 판정을 받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37명. <br /> <br />아흐레 만에 다시 50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한 건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구 목욕탕 관련해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7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고령자들이 목욕을 위해 매일 목욕탕을 찾으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순창에서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, 구성원 대부분이 숙식을 함께 하면서 40명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산 수영구 마사지업소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에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증상 감염자들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예방접종을 다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감염이 됐을 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자신도 모르는 확진자들이 지방으로 갔을 때 비수도권의 확산이 풍선효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고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추석에 가족을 찾아가기 전 진단 검사를 받고, 감염 확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82209034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